올여름 참 더웠어요 그쵸?
그래도 여름하면 오이지가 항상 생각나서.....
여기저기 식품회사에서 나오는 오이지 사먹었었는데.
역시 오이지는 직접 담궈야 제맛인듯해요 ㅠㅠ
올여름 직접 오이지를 담그진 않았지만
친한 지인들이 오이지를 10개 10개~ 몇번 따박따박 받아먹다보니
무더위에 지친 여름도 훌쩍 지나가버린듯해요^^
아끼고 아껴두었던 오이지... 그야말로 마지막 오이지를...
꺼내어 무쳐먹었어요.
아~~~
이 오이지 다시 먹어보려면 내년 여름을 기약해야 하는구나....
아쉬운 마음을 뒤로하며`
오이지를 딱딱딱딱 썰어내려갔네요 ㅋㅋㅋ
* 밥수저 / 티스푼 계량 *
] 재료 오이지 3개
] 양념 향신즙 1/2작은술, 고춧가루 1작은술, 매실청 1큰술 , 식용유 1작은술,다진파&다진마늘 1큰술
향신고추기름 1/2작은술, 통깨 1작은술
흠~~
보기만해도 살캉살캉 오독오독 재미있는 식감의 오이지^^
3개 준비했어요~~
오이지는 파,마늘 넣고 조물조물 무쳐야 제맛이쬬 ㅋㅋㅋ
흠~~
저는 이번에 좀더 맛있게 해보려고 고추기름을 1/2작은술 넣어봤어요^^
왜 고추기름을 넣을 생각을 했냐면요~~
요 고추기름은 다른고추기름과는 다르게 고춧가루와 각종 채소들을 함께 우려내어
맛이 깊고 향긋해서 넣어봤네요~ ^^
음하하~~
아쥬 살앙하는 오이지 되시겠네요~~
요렇게 착착착 썰어서~
배보자기 혹은 거즈면에 폭 싸서~~~
물기를 짭니아~
팔목 나가십니다 ㅠㅠ
팔목은 아프지만 오이지는 요렇게 꼭 짜서 무쳐야 제맛이쬬~~
간혹 안짜고 그냥 무쳐먹는분들도 있으시더라구요~
그야말로 입맛은 다 다른거니까요 ^^
흠~
잘 짜여진 오이지에요~~~
각종 양념 준비합니다.
파,마늘과 저의 요리의 기본 핵심양념인 향신즙을 넣고~
고춧가루와 깨소금, 참기름
거기에 제가작년에 담궈둔 매실청~~
음식의 재료도 중요하지만.
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1순위는 양념이에요.
그 다음이 재료라 생각해요.
그래서 양념 만큼은 가장 좋은 건강한 양념을 선호하는 편이에요^^
저의 기대에 딱 맞아 떨어졌던게 요 향신양념 이었어요.
그래서 지금껏 거진 7년가까이 사용하고 있지용~~
갑자기 오이지 무치다말고 삼천포네요 ㅋㅋㅋㅋ
위의 양념 모두 넣고 조물조물..
처음에 오이지 손질하는게 쫌 번거로워서 그렇지
양념해서 무치는건 휘리릭 입니다~~
이쁜 접시에좀 담지 ㅋㅋ
이게 멀까요~
그래도 오이지는 맛있게 잘 무쳐져서 두끼에 후딱 해치웠어요^^